심곡동 원미2새마을부녀회, ‘혼밥가정 응원 희망나눔 한끼 밑반찬 나눔 행사’ 펼쳐

심곡동 원미2새마을부녀회(회장 김정원)와 주민자치회(회장 신상현)가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제한된 홀몸어르신의 지친 여름 입맛을 찾아주는 등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고자 팔을 걷어붙였다.

원미2새마을부녀회가 주관하고 주민자치회 원미도시재생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된 지원금으로 마련된 이번 코로나19 극복 ‘혼밥가정 응원 희망나눔 한끼 밑반찬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밑반찬 만들기는 4일과 5일 양일간, 부녀회 회원 20명이 참여해 취약계층 50가정에 사랑의 밑반찬(백김치, 피클, 고추삭임, 오이짱아찌무침, 멸치뽁음) 등 5가지 밑반찬을 만들어 아동·청소년, 노인, 한부모 등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전달했다.

김정원 새마을부녀회장은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제한되어 한 끼 식사가 어려운 저소득 이웃들을 위해 회원들과 정성껏 만들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소외된 이웃들이 맛있게 드시고 무더운 여름철 건강을 잘 유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상현 주민자치회장은 “원미2동 원도심에는 의외로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이 많은데 이런 이웃들을 성심성의껏 봉사의 손길로 보살피는 새마을부녀회가 늘 나눔 행사를 펼치고 있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주민자치회에서도 지역내 어르신과 아동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심곡동 원미2새마을부녀회는 소외계층과 홀몸어르신 가정에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 등 꾸준하게 반찬나눔, 김장지원, 돌봄활동 등 원미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장재욱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