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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이른 아침 그들이 삽을 든 까닭은

오정동 원종2 마을자치회 … 집수받이 청소 ‘구슬땀’
< 경기인신문 www.kknews.kr 2020년 07월 22일 (수) 10: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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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이른 아침 하늘이 어스름하다. 아직은 대부분 잠들어 있을 시간, 한 사람이 삽과 마대를 집어 들고 어디론가 향했다. 그 옆집에서도 누군가 자신의 차에 대형 물통과 빗자루를 싣고 부리나케 떠났다. 이들이 도착한 곳은 원종2 주민지원센터 앞. 벌써 20여 명의 남녀가 모여 긴장된 표정으로 서성거리고 있었다.

이윽고, 그 중 체격이 좋은 한 사람이 자못 비장한 모습으로 설명을 시작했다. “여러분, 우리 동네 이웃들의 침수피해 예방은 여러분 손에 달려 있습니다. 최선을 다합시다.”이 말이 끝나자 참가자 20여 명은 일제히 주택가 골목길의 집수받이를 들어 올렸다. 그리고 누가 먼저라고 할 것도 없이 쌓여있는 쓰레기를 치우기 시작했다.

지난 18일 토요일 아침 7시경부터 원종2 마을자치회 위원 20여 명은 지역의 최갑철 경기도의원과 함께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하고자 170여개의 집수받이를 청소했다. 오정경찰서 원종지구대에서도 경찰관 4명이 파견되어 청소 내내 주변 교통을 정리하며 안전한 작업을 도왔다.

원종2 지역은 저지대가 많아 2018년 집중호우 시 일부 침수피해를 입었던 지역이다. 오정동 생활안전과에서는 광역동(오정동) 전 지역의 집수받이 점검과 청소를 56월에 걸쳐 완료하였으나 마을자치회가 중심이 되어 한번 더 정비를 한 것이다.

이날 참가자들은 이면도로 골목길에 있는 집수받이 뚜껑을 일일이 열어가며 그 안에 쌓여있던 담배꽁초, 플라스틱류, 낙엽, 토사 등을 말끔히 거둬냈다.

4시간여의 힘든 작업을 마친 이들은 11시경 다시 장비를 챙겨들고 가족들이 기다리는 각자의 집으로 향했다.

안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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