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상희, 여성 국회부의장 공식 출마선언

부천병(소사) 출신의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이 국회부의장 후보에 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최초의 ‘여성 부의장’탄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 의원은 15일 국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2020년은 성평등 국회의 원년이 되어야 한다. 유권자 절반이 여성임에도, 제헌국회 이래 대한민국 헌정사 73년 동안 국회의장단에 여성대표자는 없었다”며 국회부의장 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어 “국민의 명령인 국회 개혁과 관련한 논의의 장에 앞장 설 수 있게 정치력을 발휘하겠다"이라며 “여성 부의장의 등장은, 21대 국회 신임의장단 구성에 있어서 국민들게 혁신의 의지를 보여줄 수 있는 시금석이 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1대 국회가 국민의 신뢰를 얻고, 국회다운 국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력을 다 할 것”이라며 “국회에서 바르게 일하는 모습을 보여서, 국민의 지지를 찾아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이번 국회부의장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는 의원들은 김상희 의원 외에 5선의 안민석, 변재일, 이상민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으며, 야당인 미래통합당에서는 5선의 정진석 의원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한편 21대 국회의장단 선거는 오는 25일 진행될 예정이다.

장재욱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