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대 부천시뉴타운연합회장 ‘장재욱’ 선출

제4대 부천시뉴타운연합회장에 장재욱 사무총장이 선출됐다.

부천시뉴타운연합회는 18일 오후 소사본5B구역 조합 사무실에서 총회를 갖고 제4대 연합회장 선출 등 2개 안건을 처리했다.

당초 연합회장 임기 및 회칙 유무를 두고 논란이 있었으나 임기 2년의 부천시정비사업총연합회의 회칙을 준용하지 않고 회원들의 결의에 따라 새 회장을 선출하기로 결정했다.

장재욱 회장은 다음달 정기총회에서 임기 1년의 임원 임기 등을 규정한 회칙을 새로 제정키로 했다.

장재욱 회장은 수락 연설을 통해 “올해는 부천시와 김만수 시장의 뉴타운 재개발 홀대 행위가 극에 달해 큰 어려움을 겪었다”며 “내년은 촉진계획 결정고시 이후에 뉴타운 사업이 큰 전기를 맞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조합장, 위원장 자리를 반납한다는 각오로 투쟁하자”고 말했다.

장 회장은 또 “매몰비용 공공 부담 문제, 추정분담금 예측 프로그램 문제, 부천시의 부당한 뉴타운 행정 대응 문제 등 산적한 현안이 많다”며 “필사즉생, 필생즉사(必死則生 必生則死)의 각오로 내년도 연합회는 강력하고 힘 있는 연합회로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원미9B구역 추진위원회 위원장이기도 한 장재욱 회장은 제2대 부천시뉴타운연합회장, 초대 부천시정비사업총연합회장을 역임했다.

한편 새로운 연합회 임원으로는 소사지구 부회장에 성우기 소사본11B 위원장 직무대행, 괴안지구 부회장에 김학도 괴안4B 위원장, 원미지구 부회장에 이해웅 춘의1D 위원장, 고강지구 부회장에 김학수 고강7B 조합장, 감사에 김종명 춘의2B 위원장, 고문으로는 최준식 괴안10B 위원장, 윤정천 소사본5B 조합장 등이 선임됐다.

송하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