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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대장동 단독주택서 화재 90대 노모와 아들 숨져:경기인신문

부천 대장동 단독주택서 화재 90대 노모와 아들 숨져

대장동 재개발 대책위 … “대장동 주택 화재 인명피해는 예견된 일이었다”

| 입력 : 2020/01/04 [17:11]

부천 대장동의 단독주택에서 4일 오전 155분쯤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불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박모(.91)씨와 박 씨의 아들 조모(40)씨는 집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부천소방서에 따르면 최초 화재는 박 씨의 집 바로 옆집 초가집에서 시작했지만 바람에 불길이 박 씨의 집으로 옮겨 붙으면서 두 채를 모두 태웠고, 불은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1시간 30분 만에 꺼졌다.

소방당국은초가집에서 불이 시작됐으나 집안에 사람이 있는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붕괴된 건물 잔해물 속을 수색한 끝에 숨진 박씨 등을 발견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증언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날 화재를 목격한 한 모씨(.54)는 개발제한구역안의 행위제한 구역으로 묶여 있는 대장동 안지구는 평소 내 집을 지을 수도 없고, 함부로 고칠 수도 없는 상황이다 보니 불이나면 소방차 진입까지 쉽지 않았고, 부천시가 낙후된 이곳을 방치했기 때문에 인명피해가 발생했다이번 사고는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예견된 인재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대장안지구 대책위 관계자는 이번 주택 화재를 반면교사로 삼아 해당 개발제한구역안의 법령(조례)을 개정해야한다또 개발 행위제한 구역 내에서 허가를 득하지 않고 건축물의 증, 개축, 용도변경 등의 최소한의 행위는 할 수 있도록 허가를 하든지 개발을 서두러지 않으면 23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장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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