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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상공회의소, 제26차 부천지역 경제발전방향 심포지엄 개최:경기인신문

부천상공회의소, 제26차 부천지역 경제발전방향 심포지엄 개최

“부천시 미세먼지와 폐기물 문제에 대한 산업전략 및 정책방안” 주제 …부천시 미세먼지와 폐기물 등 환경오염 현상에 대한 분석과 이해를 통해 청정한 부천시를 만드는 데 일조

| 입력 : 2019/12/05 [20:06]

 

부천상공회의소는 지난 1127일 오후 2시 부천상공회의소 4층 대강당에서 부천시 미세먼지와 폐기물 문제에 대한 산업전략 및 정책방안을 주요 내용으로26차 부천지역 경제발전방향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부천상공회의소에서는 매년 부천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안을 모색하고 이에 대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외부연구기관에 연구용역을 의뢰하여 그 결과를 발표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 26회째를 맞은 금번 심포지엄에서는 부천시 미세먼지와 폐기물 문제에 대한 산업전략 및 정책방안이라는 주제로 대진대학교 환경공학과 김명운 교수에게 지난 5월 연구용역을 의뢰하였으며, 그 결과를 심포지엄을 통해 발표했다.

원혜영 국회의원, 김경협 국회의원, 이정훈 부천시 기업지원과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과 기업체 최고경영자 및 임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대진대학교 환경공학과 김명운 교수의 주제발표에 이어 대진대학교 도시부동산공학과 백인길 교수, 동림C&E 정경인 대표가 토론자로 나와 주제발표에 대한 평가와 함께 향후 정책과제를 제기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부천상공회의소 조천용 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이미 우리나라는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수치가 매일 예보가 될 정도로 환경문제가 국민과 기업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또한 산업 및 생활폐기물은 지역주민과 근로자의 건강과 생활에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시급한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고 말하고 우리나라도 국가 및 지방정부차원에서 대표적인 환경오염사례인 미세먼지와 폐기물의 자정대책을 구체적으로 수립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하면서 올바른 정책을 보급 및 확산하기 위한 기반구축이 시급하다며 강조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김명운 교수는 연구의 배경 및 목적, 미세먼지의 기준과 측정방법 등 미세먼지의 이해, 부천시 폐기물 현황, 지방정부와 산업계의 대응방안에 대해 순차적으로 설명했다.

김 교수는 개요를 설명하며 전국적인 생활수준 향상으로 인해 환경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는 가운데 최근 국민들의 가장 큰 걱정은 미세먼지 문제라고 할 수 있으며 2018년 하반기에만 전국적으로 미세먼지(PM10) 주의보는 7, 경보는 2회 발령되었고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는 20(16) 발령될 정도로 문제가 되고 있다고 주장하며 경제활동의 결과로 발생하는 폐기물 문제는 기업과 지방정부의 또 다른 고민사항으로서 경제발전의 장애물 역할을 하고 있으며 최근 폐기물의 발생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처리가 점차 어려워지면서 처리시설 부족으로 비용 또한 증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세부적으로 김 교수는 우리나라에는 전국에 568개소의 대기오염 측정망에서 미세먼지를 측정하고 있고 이 가운데 도시대기측정망 322개소의 측정값을 기준으로 경보제를 운영하고 있는데 부천시에는 소사본동, 내동, 2, 오정동, 송내대로 5곳에 대기오염 측정망이 위치하여 대기오염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도시대기 측정망이 4, 나머지 한 곳이 도로변대기 측정망이다며 말하고, “대기측정망 가운데 중2동 측정소의 대기오염도 자료와 부천시 인근 기상관측소인 구로 AWS지점의 기상자료를 취합하여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매 시간 자료를 분석하였는데 부천시가 미세먼지(PM10) 농도가 특히 높았던 시기는 2014년의 경우 1월부터 5, 11월이었으며 2015년에는 1월부터 3월 및 12, 2016년과 2017년 모두 2월부터 5, 11월과 12월 등 주로 겨울철과 봄철로 나타났고, 월별로는 3월에 가장 높은 농도를 보이고 7,8월에 가장 낮은 특성을 보였다고 말했다.

또한 김 교수는 부천시의 초미세먼지(PM2.5)는 자료가 측정된 2017년과 2018년으로부터 기준에 따라 분류한 결과 일일 최대값 기준으로 매우 나쁨수준이 기록된 날이 20172월에는 4, 3월에 10, 12월에는 8일을 기록하였으며 2018년에는 1월부터 3월 모두 8일간, 11월에는 10일을 기록하였고 나쁨 수준 이상을 보인 날짜는 더욱 많아 20173월의 경우에는 5일을 제외하고는 한 달간 모든 날짜에, 4월에는 8일을 제외하고 모든 날짜에서 특성을 보였다며 언급했다.

아울러 김 교수는 우리나라의 폐기물 발생량은 2017년말 기준으로 일일 생활폐기물 414,626, 지정폐기물 14,905톤으로 총 429,531톤인데 일반폐기물 가운데 생활폐기물은 53,490, 사업장일반폐기물은 361,136톤으로서 전체 폐기물의 87.5%가 사업장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말하고 부천시에서는 하루 589톤의 생활폐기물이 발생하고 있고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가운데 생활폐기물과 같은 성격인 사업장 생활계 폐기물의 경우에는 부천시가 종량제로 배출하는 폐기물이 전체의 73%를 차지하고 있다며 주장했다.

끝으로 김 교수는 지방정부 차원에서도 사업장 이전 등으로 인한 재정 악화가 우려되고 있는데 중앙정부의 시책을 따라 부문별로 관내 사업장 등에 대한 관리가 강화되고 있으며 지방정부로서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환경정책 수단을 발굴하고 이를 예산에 반영하여 추진하여야 한다면서 부천시에서는 장기발전계획 2028에 따라 대표적으로 특정 경유 차량 저공해 사업, 버스정류장 미세먼지 청정시스템 설치, 미세먼지 공기 정화탑 설치, 공업지역 저탄소 녹지 환경 개선 등의 추진과제를 선정하면서 환경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미세먼지 분야에 대해서 설명하며 폐기물 문제는 기업체 입장에서도 사업장발생 폐기물 처리 단가의 상승과 각종 규제로 인한 처리업체 선정의 어려움, 주민민원에 따른 타지역 발생 폐기물의 처리가 어려운 점 등을 고려해야 하고 부천시 대장동 도시첨단 산업단지 조성 시에도 다양한 종류의 폐기물 처리시설을 확보할 수 있도록 부천시의 지원이 있어야 할 것이다며 주제발표를 마쳤다.

주제발표 후에는 먼저 폐기물처리 및 소각로 제작 전문업체인 동림C&E의 정경인 대표가 토론자로 발표에 나서면서 경기도와 정부의 지원을 통하여 환경오염 방지시설 설치비의 90%를 지원하는 소규모 사업자 방지시설 설치 지원 제도2020년도 예산안에 2,200억원이 편성되는 등 활용할 만한 제도가 수립되었지만 실질적으로 일선의 중소기업들은 현장에서 바쁜 관계로 신청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주장했고, 이어서 대진대학교 도시부동산공학과 백인길 교수는 환경도시 계획의 전문가답게 마지막 부천의 개발가능지인 부천 대장동 도시첨단 산업단지와 3기 신도시가 들어서면 해당 부지에 현재 입지해 있는 자원순환센터의 지하화 및 리모델링, 대기오염방지시설의 고도화를 이루면서 부천의 장기적인 발전전략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 올 것이다며 의견을 밝히고 심포지엄을 마쳤다.

안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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