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방서(서장 강신광)는 주택 화재 예방․대응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한다고 21일 밝혔다. 부천소방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5월과 9월 부천시 괴안동 및 원미동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에서 주택용 소방시설인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작동하여 화재경보음을 듣고 이웃에 신고로 대형화재를 막을 수 있었다. 주택화재는 다른 화재에 비해 인명피해가 매우 큰 반면 사적인 공간인 관계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가 법제화 됐음에도 불구하고 지도가 어려워 그 설치율이 낮아 주택화재 발생 시 큰 피해가 발생 할 우려가 매우 높다. 특히, 화재 초기에 소화기는 소방차 1대보다 더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으며,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화재초기에 경보를 통해 신속한 피난에 도움을 주어 주택화재 피해 경감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어 부천소방서에서는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에 대한 홍보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주택화재는 발생 건수에 비해 사상자 발생률이 높은 실정”이라며 “시민 여러분들께서는 내 가족과 이웃을 위해 가정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반드시 비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재욱 기자 <저작권자 ⓒ 경기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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