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충청향우회“제10회 화합의 한마당 체육대회”개최

부천지역 충청인의 화합을 다지는‘제10회 한마음 체육대회’가‘배려하는 충청인',‘당당하고 품격 있는 충청인' 슬로건 아래 6일 오전 10시부터 부천시체육관 옆 축구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체육대회는 장덕천 부천시장을 비롯해 김동희 의장, 강인동 충청향우회총회장, 설훈, 김상희, 김경협 국회의원, 이성구, 최갑철, 김명원 도시의원, 한국당 각 당협위원장, 김병전,박정산,곽내경,임은분,이상윤,남미경,구점자,권유경,송혜숙,김주삼,김성용,김환석,박홍식 시의원, 김만수 전시장, 경상도, 전라도, 강원도 등 향우회장, 충청향우회 전·현 집행부 임원과 각 동별 회장, 회원 등 1천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대회가 개최됐다.

이번 한마음 체육대회의 행사는 총 향우회 양왕덕 사무총장의 사회로 김영태 체육대회 준비위원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1부와 2부 행사로 나눠 진행됐으며, 1부 행사에서는 입장식에 이어 단결마당(예선 및 준결승) 한마음 체육대회 예선전이 펼쳐졌다.

이어 2부에서는 화합마당(축하 공연, 결승전, 종합시상, 행운권 추첨, 폐회)을 통해 단결마당으로 준결승전에서 올라온 5개 종목(400계주,공굴리기,오재미넣기,숭부차기,단체줄넘기) 결승전 경기를 통해 충청인의 단합된 모습을 보여줬다.

부천시 충청향우회 강인동 총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천고마비의 계절, 역사가 있고 전통이 있는 자랑스러운 부천시 충청향우회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무한한 자부심과 행복을 느낀다”며“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본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열정과 아낌없는 격려를 해주신 모든분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 강 회장은 “오늘 행사를 통해 모두가 동심으로 돌아가서 멋진 화합의 장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하여 일상의 스트레스를 풀어버리는 신나는 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지역사회에서 우리 충청향우인들이 앞장서 봉사하고 배려하면서 부천시민 모두가 행복해 질 수 있도록 모범이 되는 충청향우회가 되기를 소망한다”며 “행사준비를 위해 고생한신 준비위원장을 비롯해 집행부 및 각동 위원장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장덕천 시장은 축사를 통해 “충청향우회 한마음 체육대회가 개최됨을 86만 부천시민과 함께 환영하며 축하드린다”며“충청인 여러분들의 나눔과 봉사정신이 지역사회의 모범이 되고 있어 지역사회는 나날이 살기 좋은 곳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충청인의 아름다운 미풍양속을 널리 퍼뜨려 품격 있는 도시 부천의 마중물이 되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동희 의장은“부천시 충청향우회는 애향심으로 단결하여 상호간 교류와 화합을 통해 회원들 간의 친목 도모와 권익 보호는 물론, 더 나아가 현 삶의 터전인 부천의 발전과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아름다운 지역사회를 가꾸어 가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오늘은 충청인들이 하나 되는 날로 고향의 향수를 달래고 체육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풀고 즐거운 축제의 한마당이 되어줄 것”을 당부한다고 거듭 축하했다.

특히 이날 충청향우회 강인동 총회장은 예학의 본고장이자 충•효•예의 본향 충청의 기를 이어받아 자라나는 청년들과 자녀들에게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인재육성과 교육발전을 위해 사비를 털어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지역 관절전문병원으로 잘 알려져 있는 생생 병원에서 540여 만원에 달하는 영양제와 건강검진권, MRI무료 촬영권 등 나눔을 통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이번 체육대회 입장식에서 특색 있는 복장과 퍼포먼스로 볼거리 제공은 물론 최다인원을 동원한 향우회와 체육대회 우승을 차지한 팀 중에서 ▶입장상 1위는 도당동 ▶2위 상동 ▶3위는 오정동이 차지했으며, 이어 최다참가상▶1위 청주시▶2위 약대동 ▶3위 제천시 등이 차지했고, 이날 체육대회의 종합우승 1위는 오정동, 2위는 제천시, 3위는 손사본3동이 상금과 트로피의 주인공이 되었다.

충청인의 화합을 다지는 이날 한마음 체육대회는 부천치어리딩협회 어린학생들의 다양한 퍼포먼스를 통해 경기장을 찾은 향우인 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면서 체육대회의 마지막 휘날레를 장식했다.

장재욱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