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 도시 의장들, 부천시의회 방문

경기도 중부권 9개 시의회 의장들이 참여하는 중부권 의장협의회(회장 김동규 안산시의회의장) 제103차 정례회의가 5일 오전 11시 부천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부천시의회가 주관한 이날 회의에는 김동희 의장과 장덕천 시장을 비롯해 8개 도시 의장들과 관계 공무원이 참석했다.

회의에 앞서 김동희 부천시의회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단결된 목소리로 더 나은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중부권의장협의회가 모범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중부권 발전에 관한 토론 및 좋은 정책을 공유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덕천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부천시를 방문하신 김동규 회장님을 비롯해 여러 의장들께 감사드리고 환영한다”며, “시장협의회도 과거와 달리 상당히 협력관계가 공고하다. 서부권문화관광협의회에서는 문화 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해 용역도 진행하고 여러 가지 제안을 하고 있다. 서로 교류하고 협력해서 좋은 정책이 나오길 바란다”면서 “모쪼록 문학창의도시 부천을 잘 느껴주시고 자주 방문해 달라”고 인사했다.

이어 열린 회의에서는 우수 조례안의 토론 및 공유방안, 경기도 시‧군의회의원 한마음체육대회 성공적 추진방안 등에 대해 토의했으며, 향후 긴밀한 유대관계를 확립해 상호 발전하는 지방의회를 만들어나가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회의에 이어 협의회 의장들은 국내 최초로 쓰레기 소각장에 대한 업사이클링을 단행, 복합문화시설로 재탄생한 부천아트벙커B39를 방문, 시설 탐방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경기도중부권의장협의회는 부천을 비롯해 안산, 안양, 시흥, 김포, 광명, 군포, 의왕, 과천시의회 등 9개 도시 의장들로 구성된 단체로 2개월마다 정기 순회 형태로 회의를 개최하며, 의회별 활동 사항을 공유하는 등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장재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