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새마을부녀회, 사랑의 헌 옷 모으기 행사로 자원 재활용 실천

부천시새마을부녀회(회장 김명옥)는 25일 오전 10시 부천시의회주차장에서 관내 저소득층과 독거노인 등 불우이웃 돕기 일환으로 헌 옷 모으기 운동을 펼쳤다.

“버리면 쓰레기, 모으면 자원” 이라는 슬로건아래 자원재활용은 물론 수거된 헌옷의 매각대금은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되고 있어 헌옷 모으기 운동은 자원재활용과 이웃사랑실천 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다.

각동 새마을회원 및 시민들은 아침 일찍부터 평소에 모아두었던 헌옷을 행사장으로 가져와 이날 모은 의류 약 8.5톤은 선별 과정을 거쳐 구제매장이나 어려운 나라로수출되거나 재활용되고, 일부는 저소득층과 독거노인 가구에 무상으로 주고 있다. 또 바자회를 통해 판매된 그 수익금을 소외계층 지원사업 등에 사용된다.

부천시새마을부녀회에서는 매년 '헌 옷 모으기 운동'을 실시해 녹색생활 실천은 물론 '재사용(Reuse), 재활용(Recycle), 절약(Reduce)'의 3R 운동을 시민들에게 홍보하고 동참토록 유도하고 있다.

​김명옥 부녀회장은 “헌 옷 모으기라는 적은 노력으로 자원 재활용과 동시에 이웃사랑까지 실천할 수 있어 회원들 모두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재활용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해 나가는 데 부천시새마을부녀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부천시새마을회 조우형 회장과 경기도의회 최갑철 도의원, 부천시의회 양정숙 시의원이 방문하여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쓰고 노력하고 있는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을 격려했으며, 최갑철 도의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공익활동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장재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