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농협 제14대 이호준 조합장 취임

이호준 부천농협 14대 조합장이 취임했다.

부천농협은 21일 부천소사동 MG 컨벤션웨딩홀 3층에서 제12·13대 최만자 조합장 이임식과 제14대 이호준 조합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최만자 전 조합장과 이호준 신임 조합장을 비롯한 김상희 국회의원, 송혜숙 시의원, 최성국 농협 부천시지부장, 부천시흥원예농협 이종근 조합장, 오정농협 조원호 조합장, 부천농협 홍만화 이사, 부천새마을금고 손수일 이사장, 남부천새마을금고 조성봉 이사장과 부천농협 조합원 및 내 외빈 300여 명이 참석했다.

제12·13대 조합장을 지내고 이날 퇴임한 최만자 조합장은 퇴임을 맞은 최만자 조합장은 퇴임사를 통해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고 만남이 있으면 헤어진다는 것이 진리이다. 삶의 전부였던 정든 부천농협을 떠나려고 한다”면서 “새로 취임한 이호준 조합장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 부천농협을 잘 이끌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제14대 조합장으로 취임한 이호준 조합장은 취임사에서 “어려움은 나눌수록 작아지고 마음은 합칠수록 더욱 큰일을 해낼 수 있다”면서 “앞으로 충분히 고민하고 연구하며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서 부천농협이 선도 복지농협이 될 수 있도록 올바르게 경영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이 조합장은 “농협의 건전한 경영을 통해 경영안정을 이루고 조합원 배당 및 조합원 환원사업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유통 지원사업을 확대하겠다”는 경영방침을 밝혔다.

특히 이 조합장은 선거 과정에서 드러난 조합원 간 불협화음을 해소시키는 등의 화합을 통한 농협발전을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모든 사업은 투명하게 공개하고 합리적이고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는 투명경영과 합리적 경영방침과 농협 본연의 사업인 경제사업의 기반을 튼튼히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 조합장은 로컬푸드점을 비롯한 판매장을 확충하고 농헙생산비 절감을 위한 영농자재 지원비 보조를 확대하고 인적단체인 농협의 특성을 잘 살려 지역사회와 더불어 발전하는 농협,시민과 함께 상생하는 농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 조합장은 부천토박이로 최근까지 부천농협에서 36년간 근무해오다 조합장 선거 출마를 위해 지난해 말 사직했다. 조합장 출마 시 상호금융 여신 정책 확대와 조합원 전이용 활성화를 통한 배당확대 실현, 농업인 조합원과 부천시민이 함께 상생하는 농협가치를 창조해 전국에서 으뜸가는 부천농협의 위상을 확보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았다. 또 내실 있는 안정성장 바탕 위에 지역 농협 위상에 걸맞는 새로운 농협의 가치를 추구하겠다고 공약을 제시하며 조합원들로부터 절대적인 지지를 받아냈다.

장재욱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