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체장애인협회 부천시지회, “제1회 어울림 축제” 개최

사)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부천시지회(회장 조영섭)와 지체장애인 후원회(회장 문재권 주식회사 바로건설 대표이사)는 27일(목) 오후2시 ‘제1회 부천시장애인 어울림축제’를 소사어울마당 소향관에서 개최했다.

지체장애인협회 부천시지회는 장애인에 대한 사회인식 개선과 건전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지난 11월 21일 부천시지체장애인협회와 후원회가 주최한 장애인 가족자녀와 장애학생들에게 장학금 기금 마련을 위한 행사로 ‘행복나눔 일일호프’ 행사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으로 31명에게 이날 장학금을 전달했다.

1부와 2부로 나눠 1부 식전행사에 이어  2부 장학금 전달식 및 어울림축제, 행운권 추첨 순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장덕천 부천시장을 비롯해 김동희 부천시의회의장, 문재권 후원회장, 김명원, 권정선 도의원, 김환석,이상윤, 임은분 시의원, 후원회 관계자, 개인기탁자 등 500여명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장학금을 전달해 훈훈한 정을 나누기도 했다.

지체장애인협회 조영섭 회장은 “올 한 해 동안 장애인들의 복지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장덕천시장님과 김동희 의장님을 비롯해 국회의원님, 시도의원님 후원회장을 비롯해 회원 및 직원들에게 먼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조 회장은 “장애인들이 미래를 위해 꿈꾸며 나아갈 수 있도록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부천시교육지원청의 협조를 얻어 장학생을 선정하게 되었다”며  “장애인들의 가정은 모두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 학업하고 있는데 이런 여러분들에게 항상 흡족하게 드리지 못해 송구스러운 마음 뿐이다”고 말했다.

후원회 문재권 회장은 “안타깝게도 올해는 31명에게만 장학금을 전달할 수밖에 없었다”며“내년도에는 더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장덕천 시장은 축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장애를 극복하고 지역사회 일원으로 당당하게 생활하고 계시는 장애인 여러분을 한 자리에서 만나 뵙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장애인 비장애인 구분 없이 문화 예술적인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축제’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제1회 어울림축제’는 큰 의미를 갖고 있다”고 축하했다.

장 시장은  “앞으로 부천시는 4%의 장애인과 96%의 비장애인이 소통하고, 더불어 잘사는 부천을 만들기 위해 ‘일자리 지원’과 ‘교통복지 확대’등을 통해 오늘 같은 ‘어울림축제’가 더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체장애인협회 부천시지회는 매년 저소득층 장애인 및 한부모 가정 자녀 30여명에게 30만원씩 장학금을 각각 전달해오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지체장애인 후원회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장학금 전달식과 장애인의 문화 복지 증진을 위해 사용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장애인과 시민의 문화예술 축제로 전환하여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장재욱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