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미경찰서, “우리동네 사랑나눔” 치안 행사 전개

부천원미경찰서 (서장 경무관 현재섭)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독거노인들이 지역사회에서 소외받지 않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우리동네 사랑나눔’ 치안 행사를 24일 오전 11시에 전개했다.

부천시원미노인복지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원미서 현재섭 서장을 비롯하여 김정화 원미경찰서 생활안전연합회 김정화 회장과 회원, 부천시원미노인복지관 장기욱 관장, 생활안전과 직원 등 지역주민과 어르신 약 4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는 원미서 생활안전연협회(회장 김정화) 회원들과 생활안전과 직원들이 부천시원미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을 상대로 하는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 및 교통사고 예방 등에 대한 홍보 활동을 함께 펼쳐졌으며, 1부 행사로 계남지구대 4팀장 홍순찬 경위의 흥겨운 색소폰 축하 연주, 개회사, 인사말, 후원물품 전달, 기념촬영, 범죄예방교실 이어진 2부 행사는 점심식사에 따른 봉사활동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1부 범죄예방교실에서 원미서 유길수 생활안전계장은 어르신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위하여 평소 어르신들께서 주의해야 할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 및 교통사고 예방 등에 대해 영상과 사진을 통해 경각심을 갖게 해 어르신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원미서 현재섭 서장은 “최근 빈발하고 있는 노인 대상 전화금융사기(속칭 보이스피싱), 방문판매사기(떴다방) 등에 대해 주요 수법 몇 가지를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게 설명했으며, 대처요령에 대해 무조건 의심스러운 점이 있다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무조건‘112’로 신고할 것”을 당부해 큰 호응을 얻었다.

현 서장은 “앞으로도 노인상대 범죄 예방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피해사례가 발생치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늘 같은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준 모든 분들과 생활안전연협회 회원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생활안전연협회 김정화 회장은 “이번 행사를 처음부터 끝까지 무사히 치룰 수 있도록 협조해주신 원미경찰서 생활안전과 모든 분들과 특히 황제현 경사님의 헌신적인 노력과 도움 덕분에 이날 행사를 무사히 치룰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 회장은 “생활안전연합회는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공동 안전망으로 운영하여 지역사회안전 활동을 강화하고 경찰 요청사항 등을 수렴하여 ‘함께하는 협력치안’을 구현하고자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김 회장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우리동네 사랑나눔’ 행사는 부천시원미노인복지관을 시작으로 정기적으로 실시 할 예정이다”며“ 이번 협력치안 활동에 관심과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생활안전연합회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자발적인 모금활동으로 구입한  쌀 (10kg 30포)과 국수세트를 부천시노인복지관에 전달했으며, 행사 후 생활안전과 직원들과 무료급식 봉사활동에 참여해 구슬땀 흘렸다.

한편 지역사회에 훈훈한 정을 나누고 있는 원미경찰서 생활안전연합회는 경찰과 함께하는 ‘투게더 데이’ 합동 도보순찰, 화재예방, 범죄예방, 생활환경 개선 등 경찰관과 협력치안활성화 및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민간 파수꾼 역할을 해오고 있다.

장재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