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익 부천시장 예비후보 캠프 “쌍무지개 떠”

조용익 부천시장 예비후보 캠프에 한선재 의원에 이어 김문호 의원이 까지 지지선언하면서 조 후보의 캠프에는 쌍무지개가 떠올랐다.

한선재 부천시장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을 통해 조용익 후보를 지지한지 하루만에 김문호 부천시장 예비후보가 24일 SNS를 통해 지지하고 나서 경선을 앞두고 양 날개를 달고 있다.

조 후보 캠프의 한 관계자는 “김문호 예비후보가 24일 점심 미팅 후  캠프를 방문하는 것으로 예정됐지만 25일 예정된 ARS와 조용익 예비후보의 개소식 준비를 서두르기 위해 캠프방문대신 개소식 준비를 돕는 것에 더 집중하겠다”며 “오는 6·13지방선거에 필승 의지를 다지며 경선승리는 물론 본선까지 함께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고 전했다.

‘양심선언’ 파문을 일으킨 박응식 공보실장은 “오늘부로 공보실장직을 사퇴한다”며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한 사과의 뜻이 담긴 문자를 통해 경선 과정의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해 과음을 한 이후 울컥하는 심정으로 일을 벌인 데 대해 부끄러움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박 실장은 “조용익 예비후보에 용서를 구하는 차원에서 경선 승리를 위해 백의종군하는 심정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용익 후보 캠프는 박 실장이 사퇴함에 따라 김재봉 홍보실장이 당분간 공보실장을 겸한다고 밝혔다.

한편 조용익 부천시장 예비후보는 25일 오후 2시 ‘부천로111 대림하이츠 3층’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대한민국 국민에게 감동과 환희를 선물했던 평창동계올림픽 행사 진행을 했던 MBC출신의 손영주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는다고 전했다.

장재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