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부천4개 당협위원장 주말 돌연 기자회견 ‘황당’한국당 부천4개 당협위원장 … 한지붕 4가족 목적이 다른 ‘동상이몽’?
자유한국당 부천4개 당협위원장(원미갑 이음재, 원미을 이재진, 소사 차명진, 오정 안병도) 합동 기자회견이 무산됐다. 부천 4개지구 한국당 당협위원회는 2일 오후 문자메시지를 통해 내일 (3일) 오후 2시 자자유한국당 부천4개 당협위원장 합동 기자회견을 한다고 알려왔다. 특히 주말에 긴급 기자회견이라... 기자들도 어안이 벙벙한 상태에서 여기저기 지구당 당협위원장들에게 전화를 걸어보지만 불통이다. 이재진 원미을 당협위원장은 “나는 잘 모르겠다. 낼 기자회견에 참여를 한다는 말을 한적이 없다”고 딱 잘라 말했다.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장 선거 관련 무슨 변화를 표출하겠다는 것으로 판단한 지역 언론들은 귀를 쫑긋 세웠다. 그러나 한 시간 후 취소문자가 날라 왔고 결국 '시장 후보는 경선 없이 합의추대' 하려던 계획은 물거품이 된 듯 보여 지고 있어 그 취소 사유에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기자회견의 주 내용은 김인규 전 오정구청장을 합의추대 형식으로 단일후보로 발표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나 상황에 따라서는 원미을 이재진 당협위원장 출마설도 제기되고 있어 이들 당협위원장간 서로 다른 꿈을 꾸고 있을 수도 있다는 ‘목적이 다른 동상이몽’ 전망이 나오고 있다. 부천한국당 한관계자는 “오늘은 정월대보름 전국에서 환한 보름달을 연상하고 있는데 '한솥밥'을 먹는다는 부천자유한국당은 먹구름이 잔뜩 끼어 있다”며 “이런 작태가 단결과 단합하는 새로운 "신정치냐“고 며 비판했다. 한편 자유한국당내 시장후보로 나설 후보가 전무한 상태에서 지금까지 김인규 전 청장만이 한결같이 한길을 향해 걸어가고 있을 뿐 당선이 불투명한 상태에서 나설 인물이 없다는 점에서 '합의추대'라는 결정에 다소잡음이 일 것으로 보여지고 있어 기자회견을 어떻게 뛰어넘을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장재욱 기자 <저작권자 ⓒ 경기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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