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재향군인회, 제65회 재향군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부천시재향군인회(회장 김영범)가 제65주년 재향군인의 날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했다.

12일 오후4시 부천시청 소통마당에서 17사단 군악대에 맞춰 열린 ‘2017년도 제 65주년 향군의날 기념행사’에는 김만수 시장, 강동구 의장, 자유한국당 이음재 원미갑당협위원장, 김인규 전구청장, 서진웅, 김영협 도의원, 민맹호, 한선재, 이형순, 최갑철, 황진희 시의원 및 재향군인회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재향군인 이상배 사무국장의 사회로 1부 안보강연과 2부 유공자표창, 기념사 및 축사와 함께 안보 결의문을 낭독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1부 경기도재향군인회 이상노 안보부장은 “‘벼랑끝에선 대한민국 안보와 한미동맹’을 주제로 한 안보교육을 통해 북한이 국제사회의 강력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6차 핵실험을 실시하고 사실상 완성단계에 접어들어 북한 압박정책을 강구해야 한다. 또 외교·안보적 차원에서도 한미 동맹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어 2부는 이양일의 향군의 다짐 낭독, 시장, 시 의장, 도회장, 시회장에 대한 유공자 표창수여, 대회사, 만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부천시재향군인회 김영범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 재향군인회는 내 고장은 내가 지킨다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며 “우리가 나약한 모습을 보이면 전쟁을 불러올 수 있다. 때문에 안보의 제2선에서 우리가 반공태세를 굳게 다지며, 국가 안보를 위해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만수 시장은 축사를 통해 “부천시재향군인회 회원들의 노고에 늘 감사드린다"며 "현재 우리는 북한 핵실험 등으로 인한 안보상황이 위기에 직면해 있음을 강조하면서 그 어느때보다 우리 모두가 안보의식을 철저히 가져야 할 시기다”라고 말했다.

강동구 의장은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안보에 대한 굳건한 의식이 필요한 때이며, 재향군인회가 보다 안전하고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안보정신 확립에 앞장서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재향군인회는 1952년 창설되어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국민의 호국정신 함양에 앞장 서 왔으며, 2002년부터는 매년 10월 8일을 재향군인의 날로 지정하여 국토방위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재향군인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

장재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