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청소업계 변화의 새바람, 부천새길협동조합 창립!

생활쓰레기 수집․운반 업체인 부천새길협동조합(이사장: 김 철)은 주민들과 함께하는 지역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곳곳의 쓰레기 상습무단투기 장소를 꽃밭으로 만드는 “주민과 함께하는 클린부천 가꾸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부천새길협동조합 창립1주년을 맞이하여 추진하고 있는 클린부천 가꾸기 사업은 공공서비스 영역의 새로운 길을 만들어 가는 ‘새길’의 경영비전 실천과 주민들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업계의 새로운 가치 모델을 창출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7월부터 부천시의 원미1동 등 5개동 지역의 생활쓰레기 수집․운반 업무를 대행하고 있는 부천새길협동조합은 원미1동 행정복지센터 및 심곡2동 행정복지센터와의 연계 협의를 통해 상습 무단투기 지역에 대한 정화와 화단 가꾸기 사업을 계절별, 지역별 상황에 적합한 형태로 확대 조성해나갈 예정이며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이고 자발적인 지역주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나가도록 활동인력 및 자재와 장비, 사례 연구 등을 중점 지원할 예정이다.

시민의 생활과 가장 밀접한 분야인 청소 서비스 업체로서는 특이한 행태인 협동조합으로 운영하고 있는 부천새길협동조합은󰡒공동으로 소유하고 민주적으로 운영하는 사업체를 통하여 공통의 경제적․사회적․문화적 필요와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하는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자율적인 조직󰡓이라는 국제협동조합연맹(ICA)의 기본정신에 따라 협동조합을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어 청소업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새길은 출자금액에 비례한 의결권이 아닌 모든 조합원이 1인 1표 권한을 가짐으로써 고액 출자자의 경영 및 이윤과점이 불가한 형태로 운영되고(이윤은 출자액의 최고 10%이내로만 배분) 주요사업 및 경영성 과 등 중요 정보의 공시를 통한 공정성과 투명성 제고를 위해 사업 이윤은 협동조합기본법의 규정과 협동조합 기본이념에 따라 사회공헌 활동 및 근로자 복지증진에 사용하는 등 이윤 차원의 개념이 아닌 나눔과 사회적 기여의 경영을 구현해 나가는, 공공 서비스 분야의 새로운 가치 모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부천새길협동조합은 22일(금) 오후 3시 원미1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 및 클린위원회 위원, 지역주민 및 노사대표 등이 참가한 가운데 창립1주년 기념을 갖고 클린위원회 위원 등 지역주민과 함께 상습 무단투기지역 정화 활동전개 및 지역별 상황에 적합한 형태로 화단(화분)설치 등 다양한 연계사업을 통해 “쓰레기 무단투기 지역을 아름다운 꽃밭으로 조성하는 환경정화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김철 이사장은 밝혔다.

장재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