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사경찰서(서장 이명훈)는 지난 10일 4층 대회의실에서 관내 외국인상인과 다문화가족 30여명을 초청 체류외국인.경찰관 간 파트너쉽 구축을 위한 치안봉사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참석자 소개에 이어 치안봉사단 위촉장을 수여한 후 외국인상인과 다문화가족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중국동포 이모씨는 지난 수년동안 부천남부역 인근 뒷골목에서 장사를 하던 중 당한 어려운 상황을 말하며 도움을 요청했고, 중국동포 김모씨 역시 영업 중 '폭행을 당한적이 있었으나 하소연 할 방법을 몰라 참고 지낸 적이 있었다' 며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또한 송인선 경기글로벌센터 대표는 외국인지원센터 운영 중 상담을 통해 알게된 결혼이주민과 이주민 관련 다양한 고충사례를 설명한 후 외국인주민들의 안정된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원활한 협조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이에 이명훈 서장은 즉답을 통해 "현장상황을 살펴본 후 어려운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후속조치를 취하겠다" 고 말한 후 "외국인을 상대로 하는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순찰과 방범활동은 물론 지원사업을 강화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한편, 소사경찰서는 지난 2015년 다문화치안봉사단을 발족한 후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저녁 외국인 밀집지역인 부천남부역 뒷골목을 중심으로 경찰과 더불어 자율방범 활동을 펼쳐 외국인주민들의 안정된 정착을 지원해 왔다. 장재욱 기자 <저작권자 ⓒ 경기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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