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署, 보이스피싱 검거유공 은행직원 감사장 수여

부천소사경찰서에서는 21일 경찰서장실에서 보이스피싱 인출책 검거에 기여한 우리은행 심곡동지점 장혜진 계장과 김규호 경비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들은 지난 10일 은행 창구에서 현금 600만원을 인출하려는 피의자(45ㆍ여)의 안절부절못하는 태도를 수상히 여기고 서로 공조하여 부정계좌임을 확인, 112 신고함으로써 검거하는데 기여했다.

특히 피의자가 알아차리지 못하도록 은행내부 대화창을 이용하는 기지를 발휘해 면밀히 연락하였고, 동 은행 본점직원을 통해 보이스피싱 사실을 몰랐던 송금인에게 관련 사실을 알리는 등 일사분란한 대처로 피해를 예방했다.

이명훈 부천소사경찰서장은 “은행과 경찰이 협력하면 보이스피싱도 막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좋은 사례”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감사장을 받은 장혜진 계장은 “경찰관의 신속한 출동과 빠른 대처에 감탄했으며, 경찰관이 항상 곁에 있는 것처럼 든든하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소사경찰서는 보이스피싱 등 사이버반칙 행위를 근절을 위해 유관기관과 정기적인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장재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