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전국 최초로 구청을 폐지하고 행정체제를 개편하면서 지난 2016년 7월4일 초대 오정동행정복지센터 책임동장으로 부임한 배덕기 동장이 8개월간의 책임동장을 끝으로 공직생활을 마감하는 명예퇴임식을 8일 오후 6시 오정어울마당에서 가졌다.
이날 명예로운 퇴임식에는 원혜영 국회의원, 이진수 부천부시장, 서영석 도의원, 최갑철 시의원, 각동 책임동장, 엄정태 주민자치위원장, 구점자 자유총연맹 여성회장, 관계공무원 비롯해 주민 300여명이 참석해 영광스럽게 명예 퇴임하는 배덕기 책임동장을 축하했다.
배덕기 책임동장은 그동안 ‘소통으로 창조하는 문화도시 부천건설’을 실현하기 위해 탁월한 행정능력과 뛰어난 추진력을 바탕으로 주민 불편사항과 지역 현안사항 해결 등 재임기간 동안 특유의 친화력으로 지역주민들과 관계를 돈독히 하며 부천시의 이미지 제고에 힘써 왔다.
특히 배 동장은 부천시 공직 내부의 기존의 인사 관행을 파괴 공업직(기계직)에서 4급 서기관으로 승진 부천 1대1호 책임동장으로 역임하기 까지 경직된 소수직열의 승진 물꼬를 트는 공직사회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다.
박동준 민원행정 과장은 “이날 명예 퇴임하는 배덕기 책임동장의 그동안 업적을 소개하면서 ‘주민과 더 가까이’, ‘더 빠르고 편리한 현장행정 서비스 강화’를 위해 남다른 열정을 쏟았다”며 “그 결과 지난해 말 통계조사 업무유공 기획재정부장관 기관표창 및 동 시책추진 평가 최우수 등 8개의 각 종 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둔바 있다”고 성과를 축하했다.
박 과장은 “배 책임동장은 평소 기다리는 행정이 아닌 찾아가는 행정을 몸소 실천함은 물론 목표하는 것은 반드시 행동을 옮겨 성과를 창출하는 탁월한 리더이자 멋진 선배“다라고 소개했다.
이진수 부시장은 김만수 시장을 대신해 임용장, 공로패 수여, 재직기념패 전달 및 격려사를 통해 그동안 부천발전을 위해 역할을 다해준 배 동장의 앞날에 무궁한 영광과 행운이 함께 하길 기원한다며 명예로운 퇴임을 축하했다.
배덕기 초대 오정동 책임동장은 퇴임사를 통해 “지난 39년 8개월 동안 천직으로 알고 묵묵히 걸어왔던 공직생활을 마감하면서 먼저 그동안 정들었던 여러분의 곁을 떠나게 됐다”면서 “민생현장에서 늘 함께 고생해주신 모든 동료 공직자들과 가족 특히 원혜영 국회의원, 김만수 시장님께 감사드리며, 고마웠다”고 인사를 전했다.
그는 “8개월 동안 책임 동장을 보낸 오정구들 덕분에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면서 “저와 함께 했던 여러분들, 그동안 해왔던 것처럼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한 ‘단계 더 발전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오정을 만들어줄 것을 믿습니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배덕기 책임동장은 “명예로운 퇴임식을 준비해 준 후배 공무원들과 환송공연을 해준 오정필 관계자분들과 이 자리에 참석해준 내빈 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 부천시 발전을 위해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명예퇴임하는 배덕기 동장은 부천시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지원 재단인 부천산업진흥재단 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장재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