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서 여성의 안전, 부천시민 함께 한다

부천소사경찰서(서장 구장회)는 여성이 안전한 부천을 만들기 위해 13일 오후 3시 경찰서 4층 대강당에서 ‘여성대상 범죄예방 대책’에 대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었던 ‘강남역 살인’ 사건 등에 대한 정확한 인식 공유를 통해 시민들의 막연한 불안감 확산을 막고 여성들의 의견을 듣고자 어머니폴리스, 자율방범대 등 12개의 협력단체와 참석을 희망하는 여성 50명을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참석한 여성들은 22시부터 00시 사이가 범죄에 가장 취약한 시간으로 꼽았고, 공원, 주택가 밀집지역 골목길, 학교 운동장 등이 범죄에 취약한 장소라며, 경찰의 가시적 도보순찰과 가로등 추가 설치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부천소사경찰은 여성안전 특별치안대책의 일환으로 각 과별 담당 공원을 지정하여 공원에서 도시락을 먹고 국민신고제보 앱 등 범죄예방 홍보 활동을 하는 '공원 담당관제도'와 매월 첫째주, 셋째주 목요일 새벽 시간때 각 과장들이 솔선하여 둘레길 순찰을 하는 '둘레길 순찰 제도'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구장회 부천소사경찰서장은 간담회를 통해 "범죄에 취약한 곳을 다시 한 번 확인하였고, 범죄예방 진단팀의 진단을 통해 가시적 도보순찰은 물론 가로등 필요 장소도 꼼꼼히 체크하여 여성이 안전한 지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장재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