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오정경찰서(서장 최규호)는 평화적인 시위 문화 정착을 위해 폴리스라인 침범 등 불법행위를 시각적으로 알리는 ‘방패 충격 경고등’을 자체 제작해 선보였다. 이 경고등은 기존 경찰이 사용하던 방패에 탈・부착이 용이하도록 제작됐으며, 경고등이 부착된 방패가 외부 충격을 받으면 빨간색, 파란색 LED가 교대로 점등돼 집회 참가자들에게 충격 또는 침범사실을 시각적으로 경고 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기존 방패는 시위진압용이라는 부정적 이미지가 강했으나 이번에 선보인 ‘방패 충격 경고등’이 부착된 방패는 시각적 경고기능이 있어 음성으로 경고하는 것보다 감정을 자극할 우려가 적어 성숙한 집회·시위 문화조성의 선두 장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 제품을 개발해 선보인 이준영 경장은 “이 방패로 인해 경찰의 방패사용이 부정적인 이미지에서 탈피, 앞으로 성숙한 집회 시위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 며 개발의 취지를 밝혔다. 장재욱 기자 <저작권자 ⓒ 경기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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