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태 특보, “부천 옥길·범박도 광역철도 가시권 들어왔다”이건태 특보 “민간사업으로 부천 옥길 범박 제2경인선 지나갈 가능성 커”
제2경인 광역철도가 민자사업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부천 옥길 범박지역의 광역교통개설 숙원도 해결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 특별보좌역인 이건태 변호사는 지난 9일 ‘부천 옥길 범박 광역교통 대책 정책토론회’에 토론자로 나서 “제2경인 광역철도가 민자사업으로 방향을 잡으면서, 드디어 부천 옥길 범박지역의 광역교통개설 숙원이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이재명 당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전 민주당 정무조정실장의 변호사인 이건태 특보)
또 이날 이날 정책토론회에서 발제자로 나선 장현호 박사(한국ITS상임이사, 서울대 교통학박사)도 “제2경인 광역철도가 민자사업으로 되면서 국가재정사업보다 신속하게 추진될 것이고 수요 중심 노선이 된다”는 점을 지적했다.
장 박사는 “수요 중심 노선이 되기 때문에 신천-옥길-온수로 이어질 것이고, 서울 강남, 서초, 송파, 강동까지 다이렉트로 연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현주 교수(인천대 도시공학과 겸임교수, 서울대 교통학박사)는 “KDI나 국토부 타당성을 통과하기 위해선 첫째 수요를 고려해 경제적인 타당성을 확보해야 하고, 둘째 정책적으로 사업의 필요성과 지자체의 추진 의자가 얼마나 있는지 평가하는 정책적 분석을 거치고 마지막으로 지역 균형 발전 부분까지 고려된다”고 밝혔다.
최 교수는 이어 “특히 옥길 범박지역은 경제적 타당성보다는 정책적인 부분과 균형 발전 측면을 더 고려하도록 준비해야한다"면서 “접근성이 떨어져 여러 가지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부각하면서 법률적으로 제도를 개선하고 만들어 나가는 등 정치권에서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건태 특보는 “이재명 당대표 특별보좌역으로 좀 더 세밀하게 정책적으로 접근할 수 있었다”며, “지난 8월 민자 투자를 활성화시키려 국토부는 관련 지침을 개정했고, 9월 제2경인선 민자 사업의향서를 접수한 후 10월30일 민자업체 사업의향서 PT발표, 11월6일 제2경인선 의향서 포함해 총 3개가 통과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특보는 “민간사업자는 제2경인선과 신구로선을 연결하는 노선을 본선으로 만들고 광명시흥의 남북선을 지선으로 하여 제안한 것 같다”며, “인구가 많은 은계지구와 옥길범박지구를 온수로 연결하는 이 선이 가장 합리적인 것 같고, 그러면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한 듯하다”고 밝혔다.
또한, “본래 의향서 통과 때부터 6개월 안에 제안서를 제출해야 하는데 국토부가 올 121월 22일까지 제안서를 내도록 요청한 것은 제2경인 광역철도 민간사업의 추진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것"이라면서 "주민들과 부천시, 부천지역 정치인들이 함께 힘을 합쳐 맹렬하게 주장하고 밀어붙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건태 특보는 이날 토론회 질의응답과정에서 “이재명 당대표 특별보좌역으로 옥길 범박 주민들과 함께 숙원을 해결하기 위해 소임을 다하겠다. 조만간 구체적인 노력의 결과를 보이겠다"고 언급해 주목을 받았다.
한편 이건태 특보는 검찰 지청장 출신의 변호사로 대표적인 ‘친명’계로 분류된다.
이 변호사는 ‘이재명 당대표 특별보좌역’으로 임명받아 정치권에서는 ‘이재명 대표 직계’로 여겨진다. 이런 이건태 변호사가 ‘이재명 특보’로서 제2경인선과 원도심 개발 등 부천소사지역의 숙원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지역 정계를 중심으로 커지고 있다.
이건태 변호사는 내년 4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부천시 병(소사) 선거구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경기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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