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부천시협의회 제21기 출범

제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천시협의회(신임 회장 홍사우)가 출범했다.

민주평통 부천시협의회는 25일 부천시청 소통마당(3층)에서 162명의 자문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21기 출범식 및 3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정창곤 간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출범식은 지역협의회 구성 현황 보고 및 자문위원 위촉장 전수, 평통 배지 전달, 자문위원 선서, 임원진 인준 및 소개, 제21기 협의회 운영 방향 및 사업계획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민주평통 의장인 윤석열 대통령을 대신해 대행기관장인 조용익 부천시장이 162명의 자문위원에게 위촉장을, 홍사우 신임 시협의회장에게 임명장을 전달하고 축하했다.

홍사우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의장이신 윤석열 대통령의 자유민주적 가치에 입각한 통일을 지향하는 국민의 목소리와 민의의 지혜를 담아, 통일·대북정책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여 국민통합의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 말하며, “시민이 공감하는 평화, 시민이 함께하는 통일, 자유와 평화가 함께하는 통일의 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우리나라는 타의에 의해 분단된 국가로 국제정세에 따라 분단되었고 현재 국제정세도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우리의 국력과 역량에 비추어 볼 때 우리는 충분히 통일을 미리 준비하고 대비할 수 있다”고 말하며, “취임한 홍사우 회장님에 대한 지지와 새롭게 위촉된 자문위원님들의 많은 역할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성운 부천시의회 의장은 “그동안에도 우리 시 발전을 위해 애써주셨는데, 이번에 민주평통에서 중책을 맡게 되신 홍사우 회장님의 취임을 축하드리며, 제21기 자문위원님들께도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라면서 “부천시가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함께해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오늘 출범식을 통해 평화를 향한 모두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통일로 나아가는 기반을 구축해 나가길 바란다”라며 “부천시의회에서도 위원님들과 함께 평화통일을 위한 시민 공감대 확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2부 정기회의에서는 홍사우 회장의 주재로 21기 부천시협의회 임원 인준과 2023년도 부천시협의회 운영방향 및 사업계획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제21기 부천시협의회는 2년의 임기동안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기반한 통일기반이 구축될 수 있도록 부천시협의회가 중심이 되어 국민적 역량과 의지를 하나로 모아 통일을 준비하며, 다양한 통일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국내 1만7000명 해외 4000명의 자문위원을 두고 있는 대한민국 헌법에 설치 근거를 둔 헌법기관이자 대통령 직속의 자문기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