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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수첩] 부천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 '따로국밥’:경기인신문

[취재수첩] 부천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 '따로국밥’

“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사분오열 국민의힘 12명의 부천시의원들 … 무능·무책임·무대책’의 자기부정의 극치” 서로 남 탓하기 ‘급급’

국민의힘 ‘부천시정 지역위원회’가 아니라 ‘부천시정 당원협의회’ 표기를 사용해야... ‘뒷말 무성’

장재욱 기자 | 입력 : 2022/11/07 [21:10]

 

부천시의회에 입성한 국민의힘 소속 일부 시의원이 의총 개최없이 독단적으로  이태원 사고 애도기간 중 시도의원들과 술자리를 겸한 워크숍으로 물의를 일으킨 서영석(더불어민주당부천정의원 사퇴 촉구’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해, 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사분오열하는 모습을 보여서 지역사회로부터 비난을 사고 있다.

 

7일 국민의힘 12명의 시의원 가운데 8명의 의원들이 빠진 상태에서 이학환 시의원 등 일부만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개최해 뒷말이 무성하다.

 

국민의힘 모 의원은 이학환 의원이 전체 12명의 시의원들의 의견을 한데 모으기는커녕 이런 독단적인 행동을 한것은 결코 국힘 전체 당협에 이로울 것이 없다이런 중차대한 일을 당대표, 부의장, 간사 등과 먼저 상의해야하고 나아가서는 당협 위원장들의 조언을 경청 후 의총을 통해 결정할 문제라면서 이 의원이 파워 게임하듯 전날 밤 835분에 단톡방에 올려서 내일 아침 1030분에 기자회견에 참석해줄 것을 요구한다는 것은 사태에 대한 무능·무책임·무대책의 자기부정의 극치를 보여주는 행동이라고 경솔함을 지적했다.

 

그는 지금 합심해도 부족할 때 분란을 조성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라고 비판했다.

 

특히 이학환 시의원이 이날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국회의원의 시퇴촉구 기자회견장에 내건 현수막에는 국민의힘 부천시정 지역위원회라고 잘못 표기한 현수막을 버젓이 내걸어 빈축을 사고 있다.

 


지역의 당협위원회 한관계자는 부천시정 지역위원회란 표기는 더불어민주당 부천시정(위원장 서영석)에서나 표기하는 것이고, 국민의힘은 부천시정 당원협의회란 단어를 사용해야한다고 꼬집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국민의힘 소속 12명의 시의원들의 내분과 불협화음은 지난 8대에 이어 9대에 들어오면서까지 원구성 때마다 등장했던 잡음이 반복되는 패거리’ ‘끼리끼리모임으로 당내 분열을 보이고 있어 어떻게 이런분들이 시정에 대한 견제와 비판, 감시를 제대로 할 수 있겠냐는 눈총도 쏟아지고 있다.

 

지역 정가의 한관계자는 가뜩이나 초선이 대다수인 9대 의회가 벌써부터 권력 암투에 휩싸이는 것 같아 안타깝다라며 한 사안을 놓고 의견이 각기 나뉜다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게 사퇴를 촉구하기 전에 국민의힘 시의원들이 먼저 사퇴를 해야 할 것이다. 고작 12명의 동의를 받지 않고 올바른 형식도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일방적 배포에 따른 이번 기자회견은 그 좋은 찬스를 놓친 것이 매우 아쉽다고 질타했다.

 

이처럼 전체 27석 중 겨우 12석만을 차지한 지금 시점에서 국민의힘의 부천시의회 의원들이 내분과 불협화음을 계속 펼쳐지고 초보적인 실수를 범한다면 당원들과 시민들의 비난을 면치 못한다는 사실을 하루 빨리 깨달아야 할 것이다.

 

한편 부천시의원을 지낸 모 시의원은 국민의힘 당원이라는 게 창피하다어떻게 12명밖에 안되는 사람들이 기자회견 하나 합심하여 간구하지 못하는 지 중앙당과 경기도당은 이런 내부 분열을 알고 있는지 한심스럽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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