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제20대 대통령 10일 취임...“국민이 주인인 나라로”

용산 대통령실서 합참 보고로 집무 시작 오전 10시 국회 앞마당서 취임식…오후에는 경축연회·만찬

장재욱 기자 | 입력 : 2022/05/10 [19:32]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취임식을 갖고 5년 임기의 '20대 대통령'에 공식 취임했다.

 

윤 대통령은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국회 경내를 180m 가량 걸어서 이동하며 참석자들과 주먹 인사를 하는 등 격의 없이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고, 취임 일성으로는 자유라는 키워드로 전면에 앞세우면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로 재건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오전 11시쯤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진행된 취임식에는 국내외 귀빈과 국회와 정부 관계자, 각계 대표, 초청받은 일반국민 등 41000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취임식에서 "저는 이 나라를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기반으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로 재건하고 국제사회에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나라로 만들어야 하는 시대적 소명을 갖고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국가 내부의 지나친 집단적 갈등에 의해 진실이 왜곡되고, 각자가 보고 듣고 싶은 사실만을 선택하거나 다수의 힘으로 상대의 의견을 억압하는 반지성주의가 민주주의를 위기에 빠뜨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이 어려움을 해결해 나가기 위해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것은 바로 자유"라며 "자유의 가치를 제대로, 정확하게 인식하고 재발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윤 대통령은 양극화 등 사회적 갈등에 대한 해결책으로 경제성장을 강조했다. 그는 "빠른 성장 과정에서 많은 국민이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고, 사회 이동성을 제고해 양극화와 갈등의 근원을 제거할 수 있다""도약과 빠른 성장은 오로지 과학과 기술, 그리고 혁신에 의해서만 이뤄낼 수 있다"고 말했다.

 

대북 정책과 관련해선 "핵개발에 대해 평화적 해결을 위해 대화의 문을 열어놓겠다"면서 "북한이 핵개발을 중단하고 실질적인 비핵화로 전환한다면 국제사회와 협력 북한 경제와 주민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담대한 계획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윤 대통령은 "자유와 인권, 공정, 연대의 가치를 기반으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 국제사회에서 책임을 다하고 존경받는 나라를 위대한 국민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취임식 후 윤 당선인은 곧바로 용산 국방부 청사에 설치된 새 대통령 집무실로 이동해 본격적인 집무를 시작했다.

 

또 오후에는 국내 주요 인사 및 외빈을 위한 경축연회 및 만찬이 진행된다. 경축연회는 이익선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리며, 외빈 초청 만찬은 김연주 취임준비위원회 대변인의 진행으로 신라호텔에서 개최된다.

 

 

 

한편 제20대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날 국회의사당 하늘에 무지개가 떴다. 참석자들은 환호를 지르며 기뻐했다. 이는 길조로 상서로운 좋은 징조다. 다들 온종일 비 한 방울 안 왔는데 하늘에 무지개 뜨는 건 처음 본다며 윤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