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기초의원 선거구획정안 도의회 본회의 통과부천지역 오정동 기존 3인에서 2인으로 부천에서 단 1곳만 줄어 … 제9대 부천시의회에 입성할 수 있는 시의원의 정수는 28명에서 27명뿐<속보> = 오는 6월 1일 치뤄질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 각 지역구 시‧군의원 선거구의 명칭‧의원정수 및 선거구역 획정안이 도의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했다.
경기도의회는 28일 제35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경기도 시‧군의회 의원정수와 지역구 시군의원 선거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 의결했다.
이날 투표에는 도의회 재석의원 85명 중 찬성 69명, 반대 10명, 기권 6명으로 가결됐다.
앞서 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는 지난 27일 밤 11시까지 난상토론을 벌인 끝에 수정안을 내놨다.
이날 표결에 앞서 의원정수에 변동이 있는 지역 선거구 도의원의 반대와 이혜원(비례) 정의당 도의원의 반대 토론을 통해 “나눠먹기식 거대 양당 의석 독식은 이제 그만, 경기도 기초의원 3·4인 선거구를 전면 도입하라”라며 선거구 획정안의 부당함을 피력했다.
이어 손희정(파주2) 민주당 도의원도 “중대선거구제는 소수 대표제 성격으로 사표를 최소화해 군소, 신생정당이 의석 획득할 가능성을 높이는 제도”라며 “안행위 수정안이 인구 수가 많은 가선거구를 3인에서 2인으로 줄이고 라선거구를 2인에서 3인으로 변경한 것은 옳지 않다”고 주장했다.
특히 부천의 경우 선거구역 획정된 조례 개정안을 보면 라선거구 상동(상2동, 상3동) 3인선거구로 늘어날뻔 했으나, 다시 기존 2인 선거구로 남게 됐다.
또 자선거구인 성곡동(성곡동, 고강본동, 고강1동) 역시 2인 선거구로 조정예정 이였으나 기존 3인 선거구로 확정했다. 다만 차선거구인 오정동 (원종1동, 원종2동, 오정동, 신흥동)지역구는 기존 3인에서 2인으로 줄었다. 부천은 단 1곳만 줄어들었다.
따라서 부천의 경우 현 8대 시의원의 정수는 28명(비례3명 포함)이었으나, 제9대 부천시의회에 의원의 정수는 27명으로 1명 줄어들게 됐다.
한편 도의회 본회의 표결로 경기도 기초의원 정수는 기존 447명(지역구 390명, 비례 57명)에서 463명(용인·남양주·구리 중대선거구제 도입 포함 지역구 406명, 비례 57명)으로 16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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