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지체장애인협회 부천시지회, ‘고령 장애인 쉼터’ 개소식

(사)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부천시지회(회장 조영섭)는 4얼1일 오후 3시 지회 앞에서‘고령 장애인 쉼터’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번 지체장애인 협회가 마련한 ‘고령 장애인 쉼터’는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부천시지회가 지난 올초 1월 경기도가 진행한 ‘2022년 경기도 사회복지기금 장애인복지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공간을 마련했다.

쉼터는 시지회 다목적실(1층)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만 50세 이상 관내 장애인은 누구나 편하게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이용자들을 위해 슬런, 게이트볼, 요가교실, 스마트폰 교육, 노래교실, 웃음치료 등 요일별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날 개소식에는 장덕천 부천시장, 강병일 부천시의회 의장, 권정선 도의원, 조용익 부천시장 예비후보, 시각장애인부천시협회 이길순 회장, 권성철 회장, 부천시장애인부모회 김연동 회장을 비롯하여 후원회 사무국장 등 지체장애인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조영섭 회장 “고령장애인은 현실적으로 장애인복지관이나 노인복지관, 경로당 등을 이용하기가 쉽지 않다. 이에 따라 고령장애인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정책 추진과 건강 ․ 사회참여 ․ 안전 등 영역별 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한다. 오늘 개소하는 부천시 지체장애인 고령장애인쉼터가 전문적인 서비스 제공으로 고령장애인들의 복지향상과 자립을 지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부천시와 부천시의회의 제도적, 재정적 지원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장덕천 시장은 “고령장애인은 건강 문제를 비롯해 직업을 포함한 사회적 활동에서의 제약이 높아질 위험성에 항상 노출되어 있다. 일반 장애인이나 노인과 달리 복합장애, 지체와 정신장애 등이 함께 나타남에 따라 생활 속에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며 “부천시가 앞장서야 할 일을 지체장애인 협회에서 이렇게 경기도 매칭사업에 공모하여 선정되어 고령장애인의 자립과 생활의 질을 높이고 건강한 노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이런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 고 축하했다.

이어 강병일 의장은 “새 건물이 아니라 아쉽지만, 협회의 손길이 곳곳에 닿아있어 더욱 멋있게 느껴진다”며 “우리 의회에서도 여러분이 다양한 사업을 경험하고, 더 좋은 환경에서 쉴 수 있도록 좋은 방안을 함께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 부천시지회는 2022년 부천시장애인 복지일자리 수행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장애인 일자리 제공, 무료급식, 장학금지원, 재활체육실, 장애인편의시설기술지원센터, 중증장애인 무료 콜승합차 운영, 장애인 극기대회 사업, 장애인의 날 한마음축제, 합동고희연 등 장애인 복지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