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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부천의 미래를 바꿀 심곡천 복원사업:경기인신문

[칼럼] 부천의 미래를 바꿀 심곡천 복원사업

경기인신문 … 장재욱 대표기자

| 입력 : 2016/11/28 [09:20]

 

민선5기 김만수 행정부 출범 당시의 역점과제는 원도심 10대 정비사업이었다. 2014년도에는 '안전도시 구축'이 화두였다면 민선6기 후반기 역점사업으로는 녹색 혁신도시 부천이 선정됐다.

그 중심에 있는 심곡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은 인위적으로 개발해 물이 마르는 등 생태 균형을 잃은 도심하천을 훼손 이전 상태로 복원하는 작업이다.

김만수 시장이 부천 미래 100년을 내다보며 도시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8년 노력의 결과 심곡천이 최근 복개되면서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심곡천이 생태하천으로 복원되면 시민들에게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 주목을 받고 상대적으로 낙후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20174월에 완공되는 새로운 심곡천은 부천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이 분명해 부천시도 외관 디자인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고 지역주민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특히 심곡천의 물길이 시작되는 곳에는 상징공간으로 전망데크 및 스크린 분수가 조성되며 물길이 끝나는 원미보건소 앞에는 광장과 전망데크가 만들어진다.

또 부천로 교량 하부에는 그늘 쉼터를 마련해 만화도시 부천을 상징하는 만화캐릭터와 아트타일로 화려한 옷을 입게 될 예정이다.

또한 심곡천 곳곳에 설치되는 차도교(2개소) 및 보도교(4개소) 하부 공간에는 영화, 만화 등의 이미지를 활용해 문화도시 부천을 상징하는 디자인이 입혀질 예정이다.

지금까지는 중상동 신도심의 시민의 강이 부천을 대표하는 수변공간이었다면 이제 폭 3m, 길이 950m에 달하는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기게 될 심곡 복개천이 시민의 발걸음을 멈추게 할 특급명소가 될 것이다.

심곡천 복원을 두고 일부에서는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다는 반응도 있지만 예단하기는 이르다. 복원을 전후해 심곡천 일원에 빛거리가 조성된다면 다양한 조명을 활용한 야간의 심곡 복개천은 더욱 화려하고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게 될 것이다.

수도권의 시민들이 몰리면서 저녁 9시만 되면 문을 닫던 기존 상인들도 폐점 시간을 연장하고 상권이 크게 살아나는 혜택을 볼 것이다.

 심곡천 복원사업 공정률은 현재 88%로 공사과정에서 빚어진 민원 갈등과 지하지장물 이설 등의 문제로 완공 시기가 내년 4월로 확정됐다.

심곡천 복원사업에 있어 부천시 환경사업단 하수과 직원들이 기울인 노고와 수고는 엄청나다. 본지는 새로운 희망의 물길인 심곡천 탄생이 부천의 새로운 역사에 분명 큰 의미로 기록될 것으로 확신한다.

 

부천시 관계자는 공사기간 동안 시민들이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덕분에 큰 사고 없이 마무리 단계까지 올 수 있었다남은 공사기간 동안 불편하더라고 양해해 주신다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

본지는 10년전 처음 심곡천 복원사업이 수립될 때부터 마무리단계인 현재까지 일련의 과정을 지켜보면서 일관되게 이 사업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주장해왔다.

과거 인류의 문명은 강에서 시작됐고, 새로운 문명과 문화가 만들어지는 변화의 중심에는 늘 강이 존재해왔다.

 

김만수 시장의 ‘100리 녹색 수변길인 심곡천, 베르네천, 여월천, 동부간선수로, 굴포천 등 100(40km)에 달하는 조성사업을 긍정적으로 보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이번 심곡천 복원사업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살려 부천의 중심대로변을 잇는 미래 200리 수변길이 조성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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