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중동 역세권 재개발, 탄력 받는다!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2026년까지 연장!

김기표 의원“부천 지역 대상지구 재개발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

장재욱 기자 | 입력 : 2024/08/22 [14:39]

 

 

도심 역세권 및 저층 주거지 개발을 위해 20219, 3년 한시로 도입한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의 일몰 시점이 20261231일까지 연장되었다.

 

김기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시을)22()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법안 심사소위에서 공공주택특별법(이하 공특법) 유효기간을 연장하는 것으로 여야가 합의했다고 전했다. 법안 소위 통과 후 상임위 전체 회의를 거쳐 오는 28()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별다른 이견 없이 통과될 전망이다.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은 LH 등 공공기관 주도로 역세권과 준공업지역, 저층 주거지 등 도심 내 노후 지역 재개발재건축으로 신축 주택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문재인 정부가 2021년 발표한 '2·4 공급대책'에서 도심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도입되었으며, 사업지구 지정부터 분양까지 평균 13년이 걸리는 기간을 4~5년 이내로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것이 골자다.

 

조합 주도 방식의 일반 정비사업과는 달리 LH 등 공공이 주도해 직접 주민의 토지를 수용하여 용적률 상향과 재건축 초과이익환수 배제 등 인센티브를 제공해 사업성을 높여주고, 기존 민간 재개발에 비해 사업 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도시복합사업 예정지구로 선정된 후보지에서 원활하게 사업이 진행되기 위해서는 주민 의견 청취 등 여러 절차가 필요한데, 지금과 같은 사업 진행 속도로는 법안의 기존 일몰 시점인 다음달 20일까지 사업을 추진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고 사업 추진이 수포로 돌아가는 곳이 많아질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었다.

 

이번 일몰 연장을 통해 부천 지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6개 공공주택사업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동역 동측/서측, 송내역 남측/남측2 사업은 역세권에 위치한 공공주택 복합사업으로, 사업 완료 시 역세권 주거인프라 구축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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