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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행과 비난의 부천시의회, 소통과 화합은 어디에...:경기인신문

파행과 비난의 부천시의회, 소통과 화합은 어디에...

[칼럼] 경기인신문 장재욱 대표기자 … 부천시의회 自家撞着 [ 자가당착 ], 갑론을박... 왜?

| 입력 : 2015/10/29 [10:28]

 

 

즈음 부천시 의회 일부 시의원들의 행태를 보면 시의원이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임무조차 외면한 것 같아 부천시의회가 과연 앞으로 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이러한 현실에 가슴이 답답해 옴을 느낀다고 토로하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

시민을 위해 부천의 미래지향적 발전과 성숙된 모습을 보여야할 시의회가 개인적인 독선과 아집으로 규정과 절차, 원칙과 기준에 따른 의정활동은 펴지 않고 고소고발 등 의원 상호간 비방전과 공방을 반복하는 볼썽사나운 모습을 지켜볼 때 안타깝기만 하다. 또 이런 좋지 못한 기운은 결국 시민에게 고스란히 돌아 갈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지난 임시회를 지켜보면서 여야간 상생을 위한 대화와 타협의 자세가 실종됐다는 사실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의원 상호간 대화를 나눠도 소통이 없고, 입은 있어도 귀는 없다는 조롱어린 비판이 회자되는 이유다. 한마디로 꽉 막힌 변기통이다.

이처럼 부천시의회가 안건처리를 둘러싸고 볼썽사나운 모습을 연출하는 것은 물론 파행에 대한 책임 공방이 유독 제7대 부천시의회에서 자주 발생한다는 것은 의원들 또는 상임위 간 의견 충돌이 감정싸움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는 사실을 방증한다.

이 과정에서 의회 지도부는 이견 조율능력을 전혀 발휘하지 못한 채 손을 놓고 있어 지역사회의 비판 여론이 들끓고 있다.

지난 해 201464일 부천시민은 시의회 시의원 28(지역 25, 비례 3)을 지역사회를 위해 열심히 일할 일꾼으로 선출했다. 당시 시의회는 시민의 행복을 위해 발로 뛰는 부천시의회를 구현하겠다한결같이 정당의 이익 굴레에서 벗어나 시민과 지역주민을 위한 정치활동을 펼치겠다고 약속했으나 지금은 불신만이 남았다.

더 이상 부천시의회는 잘못을 반복해 스스로 위상을 떨어뜨리지 말고 무책임하고 모순된 논리에서 벗어나서 시의회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모든 것을 화합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어떨까.

자기말만 옳다고 주장하는 경우 여기에서 자유로우려면 한번쯤 생각해 봐야 한다. 'I may be wrong'이라는 말이 있다. 내 생각이 틀릴 수 있고 상대방이 옳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부천시의원들은 이러한 자세를 가져야 한다. 또한 시의원은 지적감사보다는 대안을 제시하는 미래지향적 감사를 실시하고 좀 더 면밀하게 분석해서 무책임하고 모순된 조례를 개정하는 등 90만 시민과 부천의 역사에 부끄럽지 않은, 일 잘한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제7대 의원들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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